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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NVDA), 미국 주식/AI 생성 이미지
엔비디아(Nvidia, NVDA)가 1,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하며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증액 기록을 세웠다. 애플(Apple, AAPL)의 기존 기록을 뛰어넘는 초대형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인공지능(AI) 설비 투자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주가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9월 28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이사회는 1,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안건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 2024년 애플이 기록했던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인 1,10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기존에 남아있던 자사주 매입 한도와 합산하면 엔비디아의 총 실행 가능 자사주 매입 여력은 2,350억 달러에 달하며 회사는 오는 2028 회계연도 말까지 이를 완료할 방침이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치에 대해 AI 인프라 확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우리의 강력한 현금 창출력은 AI 전환을 촉진할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와 주주환원을 동시에 달성할 여력을 제공한다"며 "향후 몇 년 동안 막대한 현금을 창출할 것이며 매년 현금이 늘어날 때마다 이를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돌려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결합해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장 조사 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약 1,83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올해 초 분기 배당금을 주당 1센트에서 25센트로 인상하며 연간 배당 지출 규모를 약 240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더해지면서 막대한 자금력으로 시장 유통 주식 수를 직접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방어하는 체계를 확립했다.
배런스는 엔비디아가 과거 애플의 주주환원 궤적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애플이 하드웨어 사이클 둔화 우려를 딛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서비스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았던 것처럼, 엔비디아 역시 AI 생태계 과잉 투자 논란을 거대한 현금 환원으로 돌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26일 기준 990억 달러 상당의 지분 투자와 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정을 보유하며 반도체 판매를 넘어 생태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 이상의 약세를 딛고 즉각 반등해 1.8%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사상 유례없는 1,500억 달러 규모의 주주환원 승부수를 던진 엔비디아가 AI 회의론을 완전히 털어내고 시가총액 5조 4,000억 달러를 넘어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애플의 1,1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인 1,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총 매입 가능 여력은 2,350억 달러로 확대됐으며 올해 약 1,830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이 예상된다.
-AI 생태계 투자 우려를 잠재우며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1.8% 반등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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