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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채권 시장/AI 생성 이미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BLK)의 릭 리더(Rick Rieder)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우량 채권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 연 7~8% 수익률을 제공하는 우량 채권이 10~12% 수준의 주식 기대 수익률보다 매력적이라는 진단이다.
9월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약 2조 4,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리더 최고투자책임자는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 방송에 출연해 채권 선호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리더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주식 투자 매력도를 'B마이너스(B-)' 등급으로 평가하며 기대 수익률을 10%에서 12% 수준으로 제시했다. 반면 신용등급 'A마이너스(A-)'에 연 7.2% 수익률을 지급하는 인컴 펀드나 7%에서 8%를 지급하는 우량 채권이 위험 대비 우수한 투자 대안이라고 짚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이 자산 배분 전략 변화의 핵심 배경으로 지목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9월 26일 5.167%를 기록하며 5% 선을 넘어섰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3.75%에서 4.00%로 인상한 가운데, 리더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마다 미국 정부의 연간 부채 이자 비용이 1,30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가량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정부의 재정 부담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채권 금리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및 주택저당증권(MBS) 비중 축소 행보도 이어졌다.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7.45%에 근접하며 주택 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자 모기지 채권 투자를 줄였다고 밝혔다. 리더 최고투자책임자는 고금리 장기화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주식은 물론 위험 자산 전반에 거센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채권 금리 급등세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무위험 국채 수익률이 5%를 웃돌고 우량 회사채 수익률이 8%에 육박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벤처 자금 조달과 신규 토큰 발행이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탈중앙화 금융(DeFi) 예치 자산과 중앙화 거래소(CEX) 거래량 둔화 등 유동성 흡수에 따른 파급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 8%에 달하는 우량 채권의 수익률 매력이 부각되면서 월가 큰손들의 포트폴리오 재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고금리 환경 속에서 안전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주식과 가상자산 등 위험 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압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사 핵심 요약]
-블랙록(BLK) 릭 리더 CIO가 7~8% 수익률을 지급하는 우량 채권 매수를 위해 주식 비중을 축소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5.167%로 치솟은 가운데 연준의 1%포인트 인상 시 연간 국가 이자 비용이 1,500억 달러 폭증한다고 경고했다.
-채권 금리 고공행진이 주식과 가상자산 전반의 투자 유동성을 흡수하며 위험 자산의 역풍으로 부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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