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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건설주, 레나(Lennar)/AI 생성 이미지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실적 부진에 빠진 미국 2위 주택건설업체 레나(Lennar, LEN)의 지분을 90% 이상 대폭 늘렸다. 침체된 미국 주택 시장의 장기적인 회복세에 베팅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9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레나의 보통주 약 2,540만 주와 클래스 B 슈퍼의결권 주식 54만 9,000주를 포함해 총 2,59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현재 평가 가치는 약 21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레나 전체 발행 주식의 10.9% 규모다. 지난 6월 30일 기준 보유량이었던 1,340만 주 대비 93% 급증한 수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따라 지분율이 10%를 넘어서면서 '내부자'로 분류되어 이번 지분 변동을 신속히 공시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9월 17일부터 21일 사이에 2억 1,24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 데 이어, 최근 1억 3,640만 달러어치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번 지분 확대는 포트폴리오 매니저 테드 웨슈러(Ted Weschler)의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매입은 레나의 주가가 실적 충격으로 급락한 가운데 이뤄졌다. 레나는 지난주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8% 감소하고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7%에 육박하면서 주택 구매력이 떨어지고 적격 매수자가 줄어든 탓이다. 레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0.1%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행보를 전형적인 가치 투자로 평가하고 있다. CFRA 리서치 애널리스트 캐시 세이퍼트(Cathy Seifert)는 이번 매수를 "전형적인 버크셔의 가치 투자 플레이"라고 평가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 그렉 아벨(Greg Abel) 역시 주택건설업의 즉각적인 반등은 보이지 않더라도 "아메리칸드림은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장기 투자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주택 시장의 장기 수요를 겨냥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승부수가 결실을 맺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2위 주택건설사 레나(LEN) 지분을 1,340만 주에서 2,590만 주로 93% 대폭 늘렸다.
-지분율이 10.9%(평가액 21억 달러)로 올라선 가운데, 9월에만 3억 4,88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모기지 금리 부담으로 주가가 연초 대비 20% 떨어진 상황에서 장기 회복을 노린 저가 매수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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