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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출처: X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가 52주 신고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이익 성장에 힘입어 10년 만에 가장 저렴한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26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매체 나스닥에 따르면, 엔비디아(NVIDIA, NVDA)는 2026년 들어 주가가 약 20% 상승하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의 수익률을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2023년 3배 이상 폭등하고 2024년에도 두 배 가까이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주가 상승 속도는 완만해졌으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밸류에이션 부담은 오히려 대폭 낮아졌다. 클라우드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적 지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인공지능 피로감, 경쟁사들의 추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가 배수가 강하게 압축된 결과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8 회계연도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EPS)을 15.68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주가인 약 225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한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약 14.3배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는 엔비디아가 최근 10년 동안 수년 단위 실적 전망치를 기준으로 기록한 선행 P/E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과거 2018년 말과 2019년 초 암호화폐 채굴 및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둔화로 선행 P/E가 20배 초반까지 하락한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 폭발과 함께 주가가 3년 만에 10배 이상 폭등했던 역사적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단순 그래픽처리장치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 생태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추가 반등의 근거로 지목된다. AI 에이전트 구동을 전담하는 신형 베라 루빈(Vera Rubin) CPU 생산이 본격화되며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도입에 나섰다. 129억달러 규모의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인수로 오픈소스 모델 생태계의 중심을 잡았으며, 마벨테크놀로지 및 노키아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6G 통신과 맞춤형 실리콘 시장까지 영역을 넓혔다. 우주 탐사선 탑재 및 아마존 물류 로봇 배치, 자율주행 로보택시 플랫폼 통합 등 물리적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나스닥은 2030 회계연도까지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이 최소 26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향후 선행 P/E가 15배 수준에서 22배로 정상화될 경우 주가는 약 57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54%의 잠재적 수익률로 지금 1,000달러를 투자할 경우 2,540달러로 불어나는 규모다.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맞물리는 국면에서 엔비디아가 장기 가치주 형태의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사 핵심 요약]
-엔비디아는 52주 신고가 근처인 225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나 선행 P/E는 14.3배로 10년 만에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베라 루빈 CPU 생산, 허깅페이스 인수,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확장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030년 EPS 26달러 및 P/E 22배 복귀 가정 시 주가는 572달러까지 상승해 1,000달러가 2,540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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