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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엑스알피(XRP, 리플)가 2028년까지 4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까. 지난 14년 동안 단 한 번도 4달러 벽을 넘지 못한 가운데, 최대 공급량을 기준으로 4달러 도달 시 완전희석가치(FDV)가 4,000억달러에 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으로 지목됐다.
9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의 사상 최고가는 3.84달러로 14년 넘는 거래 역사에서 4달러를 돌파한 적이 없다. 2025년에도 두 차례 4달러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지난해 1월에는 3.40달러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반납했고, 여름에는 3.65달러까지 상승한 뒤 다시 꺾였다.
매체는 XRP의 공급량을 4달러 돌파의 주요 부담으로 지목했다. 현재 유통량은 약 630억개지만 최대 공급량은 1,000억개다. 2028년까지 전체 1,000억개가 유통된다고 가정하면 XRP 가격이 4달러에 도달할 경우 완전희석가치는 4,000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현재 약 3,300억달러인 이더리움(ETH)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규모다.
더모틀리풀은 XRP와 이더리움의 활용 범위에도 주목했다. XRP는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기반으로 한 결제 네트워크의 브리지 통화(Bridge Currency) 역할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구동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라는 설명이다. 매체는 이러한 가치 평가의 차이가 XRP가 2025년 두 차례 4달러 돌파에 실패한 배경을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추가 상승 가능성 자체를 배제한 것은 아니다. 기사 작성 시점 XRP 가격은 1.51달러로 시가총액은 약 950억달러다. 온라인 예측시장 칼시(Kalshi)에서는 올해 말까지 XRP가 4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12%로 보고 있으며, 2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는 비중은 60%로 나타났다. XRP는 과거에도 짧은 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사례가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그럼에도 매체는 2028년까지 4달러 돌파 가능성에 신중한 시각을 보였다. XRP가 14년 동안 여러 차례 급등장을 거쳤음에도 4달러를 넘지 못했다는 점과, 4달러 도달 시 완전희석가치가 4,000억달러에 달한다는 점이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2025년에도 두 차례 4달러 돌파에 실패한 만큼 2028년까지 이 가격대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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