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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규모 자본이 네트워크로 유입되면 엑스알피(XRP)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9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롭 커닝햄(Rob Cunningham)은 X(구 트위터)를 통해 10조달러에 달하는 자본이 XRP 레저로 이동할 경우 XRP가 수조 달러 규모의 자산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단순 거래 경유에 그치지 않고 자본이 직접 토큰을 매입해 보유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커닝햄은 “인생은 순식간에 흘러간다”며 “특히 혁명적인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과거 자금 유입 대비 시가총액 증가 비율도 근거로 제시됐다. 커닝햄은 과거 6,600만달러의 순자본 유입이 약 450억달러의 시가총액 증가를 촉발했던 600배 이상의 승수 효과를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 규모는 XRP보다 약 17배 크지만, 신규 자본의 실질적인 토큰 전환율과 가격 상승 시 매도 유동성 공급 수준에 따라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분석은 리플(Ripple) 명예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의 발언과 궤를 같이한다. 슈워츠는 XRP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와 확장성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세상은 비트코인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디지털 자산 시장이 훨씬 더 크게 성장하는 세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운용사 21쉐어스 역시 소송 종료에 따른 규제 명확성, 13억달러가 유입된 7종의 현물 ETF, 연간 5,000억달러에 달하는 네트워크 처리량, 1,000억 개로 고정된 발행량을 상승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네트워크 확장이 토큰 가격 상승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금융기관들이 결제용으로 네트워크를 이용하더라도 토큰을 단기간만 보유하거나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 자산을 활용해 토큰 자체를 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이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토큰을 장기 보유하는 수요로 이어질지 여부가 성장의 열쇠로 지목된다.
[기사 핵심 요약]
-롭 커닝햄은 10조달러의 자본이 XRP 레저로 이동해 토큰을 매수·보유할 경우 XRP가 비트코인을 추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6,600만달러 유입으로 450억달러의 시총 증가를 이끈 600배 승수 효과와 리플 전 CTO의 발언이 강세론을 뒷받침했다.
-다만 기관들이 토큰 보유 대신 단순 결제 통로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보유 수요 창출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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