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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인공지능(AI), 암호화폐 결제/AI 생성 이미지
자율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이 온체인 결제 자산으로 엑스알피(XRP) 대신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ipple USD, RLUSD)를 집중 채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기계 주도 경제의 급성장을 예고한 가운데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대신 가치가 고정된 결제 수단으로 자율 소프트웨어의 자금이 쏠리는 양상이다.
9월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레저 인공지능 허브(XRPL AI Hub)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중무휴 결제를 수행하는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XRP보다 규제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최근 30일간 직접 결제 청산 추이에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이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간 반면 네트워크 기본 자산인 XRP의 결제량은 정체 국면에 머물렀다.
이러한 현상은 블랙록의 연구 보고서 "기계 네이티브 경제(The Machine-Native Economy)"의 분석과 맞아떨어진다. 블랙록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3,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연간 거래량은 11조 6,000억 달러에 달해 AI의 기본 계산 단위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인간의 근무 일정에 묶인 기존 은행망으로는 자율 소프트웨어의 밀리초(ms) 단위 고빈도 소액 결제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로봇들이 24시간 연산력을 구매하고 API 접근 비용을 치르는 과정에서 초고속 결제망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AI 에이전트의 스테이블코인 편중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엄격한 예산 구조에서 비롯됐다.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AI 에이전트의 거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기계에는 예측 가능한 비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한 시간 만에 몇 퍼센트씩 출렁이는 XRP의 가격 변동성은 자율 연산 작업의 비용 모델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달러와 1대 1로 연동된 RLUSD는 정확한 비용 예측을 보장한다.
XRP는 여전히 은행 간 국제 송금 청산에서 고유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XRP 레저 내부에서 형성되는 로봇 경제권에서는 리플의 디지털 달러가 결제 주도권을 쥐어가는 모습이다. 기계 중심 결제 경제의 팽창이 가상자산 생태계의 유동성 지도에 어떤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XRP 레저 기반 AI 에이전트들이 가격 변동성이 큰 XRP 대신 스테이블코인 RLUSD를 결제 수단으로 대거 선택했다.
-블랙록은 3,00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밀리초 단위 연산을 수행하는 AI의 핵심 계산 단위가 됐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AI 거래의 핵심 요건으로 "예측 가능한 비용"을 지목하며 고정 가치 자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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