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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최근 40% 가까이 급등했던 가상자산 시장이 하루 만에 3% 밀렸지만, 이번 하락은 상승 추세의 종료보다 단기 차익실현에 따른 ‘숨 고르기’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3% 감소한 2조8,600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9월 중순 이후 약 15%, 8월 중순 저점에서는 약 40% 상승한 상태다. 미국 달러 강세와 채권금리 급등, 주가 하락이 위험자산 전반의 매도와 가상자산 차익실현을 촉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구간도 저항선으로 바뀌면서 시가총액이 3조~3조2,500억달러의 횡보 구간으로 빠르게 복귀하는 데 제동이 걸렸다.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도 약세를 보였다. 유동성이 높은 상위 40개 암호화폐 가운데 트론(TRX)은 0.3%, 오피셜트럼프(TRUMP)와 유니스왑(UNI)은 각각 최대 10.5% 하락한 반면 라이트코인(LTC)은 5.5%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은 수요일 84,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다른 위험자산과 동반 하락했고, 과거 주요 지지선이었던 구간에서 저항에 부딪혔다. 8월 중순 시작된 상승 움직임의 피보나치 161.8% 확장 목표도 한 번에 완성하지 못했다.
다만 FX스트릿은 현재 상승 추세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을 일시적인 상승 중단으로 평가했다. 2021년에도 비트코인은 고점에서 50% 넘게 하락한 뒤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가격이 70,000달러까지 떨어지더라도 단기 투자자에게는 큰 충격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강세 전망 자체를 훼손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강세 신호와 과열 위험이 동시에 나타났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액은 약 10억달러로 급증해 BTC가 약 126,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더리움(ETH) 현물 ETF 역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ETF뿐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실제 매수세가 증가했지만, 동시에 레버리지 포지션도 빠르게 확대됐다. 현재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3분의 2가 수익 구간에 있어 차익실현 위험도 커진 상태다.
샌티먼트(Santiment)는 BTC가 87,000달러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포모(FOMO·상승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두려움)가 202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낙관론이 한쪽으로 쏠릴 경우 단기 추세 반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의 글로벌 역할을 뒷받침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라며, 전 세계 외환시장 거래의 89.2%에 달러가 관여하고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 역시 달러에 연동돼 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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