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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이 코인시장 끌어올렸다…시총 2조8,000억달러, 비트코인은 ‘추격’
▲ 암호화폐 ©
알트코인이 암호화폐 랠리의 주도권을 잡으며 전체 시가총액을 2조8,000억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미국 규제당국의 잇따른 조치가 알트코인 투자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비트코인(BTC)도 8만달러를 넘어섰지만, 아직 주요 저항선을 완전히 돌파하지 못해 추가 상승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9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8,000억달러로 올라 올해 1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요일 랠리 이후 매도 압력이 커졌지만 일요일부터 매수세가 다시 우위를 점하면서 유럽 주요 거래시간 시작 기준 시가총액은 일주일 전보다 6% 증가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조치 이후 알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지난 24시간 니어프로토콜(NEAR)은 24.4%, 아발란체(AVAX)는 14.5%, 더그래프(GRT)는 10% 급등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뒤처졌다. BTC는 주간 기준 5% 상승한 8만1,600달러로 심리적 저항선인 8만달러를 넘어섰지만, 9월 초와 5월 고점에 형성된 저항은 아직 기술적으로 돌파하지 못했다. 다만 지난주 주봉이 5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마감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FX프로(FxPro)는 현재 시장을 강세장으로 평가하면서도 급격한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본격적인 상승 전환 신호가 뚜렷해질 때까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규제 환경 변화도 시장 회복의 배경으로 꼽혔다. 더블록(The Block)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의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어진 규제당국의 조치가 시장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SEC는 목요일 일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토큰화 주식을 제한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5년간 허용했으며, 다음 날 CFTC는 암호화폐 거래와 시장에 관한 규정 초안을 백악관에 제출했다. 이에 탈중앙화 거래소 관련 유니스왑(UNI)과 하이퍼리퀴드(HYPE)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 생태계에서도 호재가 이어졌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현 약세 사이클에서 5만8,000달러를 비트코인의 바닥으로 다시 제시하고 고객에게 암호화폐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더리움(ETH) 관련 기관 단체인 이더리움 인스티튜셔널(Ethereum Institutional)은 고정된 슬롯 시간을 조정 가능한 변수로 전환하는 ‘EIP-8198 퀵 슬롯(Quick Slots)’ 제안을 지지했다. 매체는 이를 금융시장의 기반으로서 이더리움의 매력을 높일 수 있는 변화로 설명했다.
현재 시장의 핵심은 알트코인 강세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알트코인은 지난 5월 고점을 넘어선 반면 BTC는 아직 주요 저항 돌파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FX프로는 알트코인의 강세가 비트코인 매수세에도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 단계로 전환됐다는 보다 명확한 신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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