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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itcoin, BTC), 암호화폐 하락, 피터 쉬프(Peter Schiff)/AI 생성 이미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식 토큰화 허용 조치 직후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급등 흐름을 보였다. 대표적인 금 지지론자 피터 쉬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Europac)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토큰화 주식이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빨아들여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9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쉬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SEC의 토큰화 주식 발표 이후 나타난 어제의 대규모 비트코인 랠리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최근 시장의 환호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블록체인상에서 실물 주식을 직접 보유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은 대장주 비트코인에 순 악재이며, 토큰화 증권이라는 강력한 실물 자산과 직접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쉬프는 실물 기업 기반의 가치 저장 수단이 지닌 구조적 우위를 거듭 강조했다. 쉬프는 "수익을 창출하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우량 기업을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의 디지털 소유권이 아무런 뒷받침이 없는 토큰보다 훨씬 우월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짚었다. 비트코인을 '붕괴 중인 탈중앙화 폰지사기'로 규정한 쉬프는 토큰화 주식이 비트코인이 지닌 보유 리스크 없이 블록체인의 모든 장점을 온전히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 경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쉬프는 "디지털 지갑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토큰을 담을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머지않아 토큰화 주식을 선택해 지갑에 담게 될 것"이라며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보다 실물 주식 토큰을 선호하게 될 것이고, 결국 비트코인이 경쟁해야 할 토큰의 수가 더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고 결론 내렸다.
반면 가상자산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나 금과 차별화되는 고유한 디지털 담보 자산이며, 새롭게 부상하는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자산이라며 쉬프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번 SEC의 조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상원 본회의 표결에 필요한 지지를 얻지 못하자 행정 당국이 주도권을 쥐고 규제 완화에 나선 결과물이다. 제도권 실물 자산 토큰화가 본격 개막한 가운데, 토큰화 주식의 등장이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할지 혹은 온체인 생태계 전반의 자본 유입을 촉진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기사 핵심 요약]
-피터 쉬프는 SEC의 토큰화 주식 허용 이후 나타난 비트코인(BTC) 랠리가 비이성적이라고 비판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우량 기업 기반의 토큰화 주식이 아무런 뒷받침 없는 비트코인보다 우월한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이 고유한 디지털 담보 자산이라며 유동성 유출 우려를 일축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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