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위 소식통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중재자로서 미국이 협상과 합의에 진지하게 임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이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미국이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에 복귀하고 조항을 이행한다면, 이란도 수일 내에 해당 양해각서 이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은 재차 공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소식통은 미국이 적대 행위 중단, 봉쇄 해제, 이란의 석유 수출 허용 등 양해각서의 핵심 내용을 이행하면 이란은 즉시 핵 문제 및 제재 해제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 오만과 합의에 이르렀으나, "봉쇄가 지속되고 미국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