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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시장의 매파적 공포는 과도한 반응이며 금융 시장은 이미 추가 긴축을 반영했다는 월가의 진단이 나왔다.
로버트 카플란(Robert Kaplan) 골드만삭스 부사장은 9월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서 해석된 것만큼 매파적이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지낸 카플란 부사장은 "워시 의장이 공급 충격과 위험 관리 측면에서 물가 압력 확산을 막겠다는 뜻을 잘 설명했다"며 "점도표가 제시한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시장의 해석은 과도한 확대해석"이라고 지적했다.
통화 정책의 실질적인 기조를 감안할 때 이번 금리 인상은 적절한 조치였다는 설명이다. 카플란 부사장은 "기존 3.5%에서 3.75% 수준의 금리는 기껏해야 중립적이었고 실제로는 완화적이었다"며 "중립 금리에 도달하려면 현재 수준이나 그보다 약간 높은 지점까지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인프라 도입과 방위 산업을 제외한 금리 민감 분야가 혼조세를 보이는 만큼 위험 관리 차원에서 점도표가 가리킨 몇 차례의 추가 인상은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금융 시장의 충격보다는 실물 경제의 한계 차주들이 겪을 고통이 더 큰 뇌관으로 지목됐다. 카플란 부사장은 "2년물 국채 금리가 이미 4%대 초반에 머물고 있어 자본 시장은 이번 인상과 향후 3~4차례의 추가 긴축까지 선반영했다"고 짚었다. 반면 "기준금리와 연동된 대출을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구매력이 30% 감소한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직접적인 금리 인상 타격을 입게 된다"고 경고했다.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첨단 산업은 고금리 환경에서도 사업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됐다. 국채 금리 곡선과 신용 스프레드를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금리 민감도가 낮아 이미 시장에 반영된 조달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 반면 은행 대출 의존도가 높은 골목 상권과 가계 부채 차주들에게 긴축의 칼바람이 집중되고 있어 연준 역시 정책 효과와 실물 충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사 핵심 요약]
-카플란 부사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완화적 기조를 정상화하는 적절한 위험 관리 조치라고 평가했다.
-2년물 국채 금리가 3~4회 추가 인상을 선반영해 주식 등 금융 시장의 직접적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AI 인프라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되는 반면 금리 연동 대출을 쓰는 중소기업과 저소득층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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