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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강세장/AI 생성 이미지
미국 의회의 가상자산 포괄 규제 법안 무산에도 불구하고 전통 금융권의 인프라 구축과 규제 당국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암호화폐 강세장의 구조적 동력은 꺾이지 않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9월 17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상원 표결 불발 이후 입장을 수정하며 가상자산 강세장이 해당 법안 통과 여부에 더 이상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상원 절차 투표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찬성 49표에 그치며 가결 요건인 60표를 채우지 못했다. 호건 CIO는 "강세장이 법안 통과에 달려 있었다면 법안 가결 확률 하락이 곧 시세 폭락으로 이어졌어야 했으나 시장은 정반대로 움직였다"고 짚었다. 실제로 7월 초 5만 7,950달러 선이던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9월 초 8만 달러를 돌파하는 동안 예측 시장에서 집계한 연내 법안 통과 확률은 39%에서 14%로 급락했다.
월가 금융사들은 입법 불확실성 속에서도 블록체인 인프라 확장을 멈추지 않았다. 로빈후드(Robinhood Markets, HOOD)는 독자 블록체인을 출범시켰고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MS)는 솔라나(Solana, SOL) ETF를 출시했으며 증권예탁청산원(DTCC)은 의회 입법 없이도 토큰화 주식 거래 청산을 개시했다. 금융권이 이처럼 과감한 행보를 보인 배경에는 오는 2029년까지 친가상자산 기조를 유지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대한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폴 앳킨스(Paul Atkins) SEC 위원장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과 동일한 현안을 다룰 자체 규정을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해 왔다. 마이크 셀리그(Mike Selig) CFTC 위원장 역시 금융의 새로운 영역을 뒷받침할 규칙 제정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행정부 규제 차원의 지원 사격을 확실히 했다. 입법 지연이라는 단기 정치 리스크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규제 명확성을 확보한 기관 주도 생태계 확장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사 핵심 요약]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CIO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무산에도 암호화폐 강세장 동력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월가 대형 금융사들은 의회 입법 여부와 무관하게 자체 블록체인 및 토큰화 금융 인프라 확장을 지속해 왔다.
-친가상자산 성향의 SEC와 CFTC 규제 지원을 바탕으로 기관 중심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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