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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투자자 평균 매입가격을 나타내는 핵심 온체인 지표인 ‘진정한 시장 평균(True Market Mean)’ 76,700달러 아래로 밀렸다. 신규 자금 유입이 둔화되는 가운데 글래스노드(Glassnode)는 현재 가격 아래의 다음 주요 온체인 비용 기준선으로 71,300달러를 제시했다.
9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거래 범위와 76,700달러의 진정한 시장 평균을 이탈했다. 이 지표는 시장에서 활동 중인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지불한 가격을 나타낸다. BTC는 지난 8월 23일과 9월 10일에도 이 가격 아래로 잠시 내려갔다가 회복했지만,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의 상원 표결 이후 화요일에는 해당 수준 아래에서 마감했다. 글래스노드는 다음 하단 비용 기준선으로 최근 5개월 동안 매수된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인 단기 보유자 비용 기준(Short-Term Holder Cost Basis) 71,300달러를 지목했다.
신규 자금 유입도 약해졌다.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은 9월 14일까지 27일 연속 증가했지만 화요일 28일 만에 처음으로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30일 거래소 순포지션 변화(Exchange Net Position Change)도 음수를 유지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포함한 암호화폐 현물 ETF에서는 9월 8~14일 약 3억3,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9월 초 며칠 동안 약 10억달러가 유입됐던 흐름과 대비된다.
시장 유동성도 뚜렷한 확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약 3,060억달러로 일주일간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2026년 4월 고점보다 약 4% 낮다.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율은 여름철 마이너스에서 회복됐지만 최근 5개월 동안 새로운 고점을 만들지 못했다. 상장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수도 줄었다. 최근 3개월간 기업이 매입한 물량은 약 5,900 BTC로, 2025년 7월 한 달 동안 매입한 89,000 BTC를 크게 밑돌았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평균 비용 기준(Corporate Treasury Cost Basis)은 80,500달러로 최근 BTC 가격보다 약 6%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이 가격 아래로 내려간 이후 두 차례 80,500달러를 시험했으며 9월 3일에도 해당 가격에 도전했지만 모두 돌파하지 못했다. 글래스노드는 실현 시가총액의 일간 변화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면 매수세가 복귀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지만, 가격이 진정한 시장 평균 아래에 머무는 상황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 최근 거래 범위에서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이탈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의 약세는 비트코인보다 더 두드러졌다. 클래러티법 상원 표결 이후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암호화폐의 중간값 기준 하락률은 BTC보다 약 2%포인트 컸으며, 2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상위 100개 암호화폐 비중은 한 차례 거래에서 56%에서 19%로 급락했다. 다만 대부분은 아직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고 30일 신저가에 도달한 자산도 많지 않아 장기 흐름이 같은 수준으로 악화된 것은 아니라고 글래스노드는 평가했다.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0.3% 오른 76,148달러에 거래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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