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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의 경계감이 짙어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75,000달러 부근에서 이틀 연속 하락했고, 이더리움(ETH)은 2,400달러 아래로 밀렸으며 엑스알피(XRP, 리플)도 1.30달러를 밑돌았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의 상원 표결 무산에 현물 ETF 자금 유출까지 겹치면서 주요 암호화폐가 동시에 압박받고 있다.
9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기준금리를 3.75~4.00%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드워치(FedWatch)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은 92.5%에 달한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면서 긴축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크립토 파이낸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와 이후 기자회견이 자산시장 전반에 급격한 가격 변동을 일으킬 핵심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규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클래리티법은 전날 미국 상원 표결을 통과하지 못했다. D3 공동창업자 마이클 호는 법안이 이번에 진전되지 못하면서 수년에 걸쳐 마련한 입법 작업을 새로운 의회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시경제와 규제 불확실성이 겹치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화요일 4억5,000만달러가 순유출돼 전날 1억6,000만달러 순유입에서 흐름이 급반전했다. 소소밸류(SoSoValue) 기준 누적 순유입액은 5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1억4,1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전날 1억2,100만달러, 지난 금요일 2억1,600만달러가 각각 유입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XRP 현물 ETF는 전날 1,100만달러 유입 이후 화요일 자금 흐름이 둔화됐다. 누적 순유입액은 17억1,000만달러, 순자산 규모는 평균 1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술적으로 BTC는 75,000달러 부근에서 압박받고 있지만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약 71,400~73,600달러를 웃돌아 중기 상승 구조는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48로 내려왔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0선 아래에서 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단에서는 50일 EMA 73,568달러와 200일 EMA 73,093달러가 1차 지지 구간이며, 추가 하락 시 100일 EMA 71,384달러가 다음 지지선으로 꼽힌다. 더 아래에서는 과거 하락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전환된 65,494달러가 장기적인 방어선으로 제시됐다.
이더리움은 2,4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50일 EMA 2,275달러, 200일 EMA 2,206달러, 100일 EMA 2,156달러 위에 머물며 중기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XRP는 1.28달러에서 50일 EMA 1.28달러와 200일 EMA 1.36달러 아래에 머물러 단기 약세 흐름이 두드러진다. XRP의 RSI는 약 45, MACD는 음수로 매도 우위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으며, 100일 EMA인 1.25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이를 명확히 이탈하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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