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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직 부친, 최근까지 광주 광산서 근무
경찰 고위간부의 아들이 아버지의 신분을 활용해 지인들을 대상으로 코인 투자 사기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현직 경찰 고위간부 A씨의 아들 20대 B씨를 수사 중이다.
B씨는 2021∼2024년 '아는 코인회사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지인 2명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2억2천만원을 받은 뒤 일부만 변제하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 받고 있다.
특히 B씨는 일부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현직 경찰 간부'라며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차용' 방식으로 돈을 받은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경찰서는 고소장 접수 후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7월 B씨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행 결과를 통보했다. 현재는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수사 관계자는 B씨의 아버지인 A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변제 요구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B씨의 사기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듣기 위해 A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A씨는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부실 수사, 외압 의혹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최근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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