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엔비디아(NVDA), 반도체,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사기”라고 일축했지만, 엔비디아(NVIDIA, NVDA) 등 반도체주는 급락했다.
9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트럼프는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이 주최한 올인 서밋(All-In Summit) 무대에 있던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에게 전화를 걸었다. 황이 통화를 스피커폰으로 연결하자 트럼프는 “모두 사기다. 데이터센터는 훌륭하고 AI는 인터넷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그러나 반도체주 매도세는 트럼프와 황의 통화 전부터 이어지고 있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월요일 장중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약 3% 하락했다. 인텔(Intel)은 7%, AMD는 6%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을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iShares Semiconductor ETF)도 6% 밀렸다.
시장 불안은 앤트로픽(Anthropic)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가 주말에 제기한 AI 개발 속도 조절론과 맞물렸다. 아모데이는 차세대 AI 모델의 성능이 급격히 높아지는 상황에서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샘 올트먼(Sam Altman)과 일론 머스크(Elon Musk)도 AI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움직임에 가세했다고 전했다.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향후 상장을 앞둔 기업들과 연결된 과장된 움직임으로 평가했다. 비인크립토는 AI 사업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인텔의 낙폭이 가장 컸다는 점도 짚었다.
엔비디아의 주문잔고에는 변화가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가 AI 산업에 강한 낙관론을 드러냈지만, 관련 기업 주가는 AI 개발 속도와 투자 확대를 둘러싼 논쟁 속에서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기사 핵심 요약]
-트럼프는 젠슨 황과의 공개 통화에서 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사기”라고 규정했다.
-엔비디아는 약 3%, 인텔은 7%, AMD와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는 각각 6% 하락했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가 AI 개발 속도 조절을 주장한 가운데 엔비디아 주문잔고에는 변화가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