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블록체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활용한 회사채 결제 시범 프로그램 '디맷(Demat) 2.0'을 시작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회사채는 분산원장에 토큰 형태로 발행되며, 인도중앙은행(RBI)의 기관용 디지털 루피와 연동돼 채권 이전과 대금 지급이 동시에 이뤄진다. 채권의 금리와 만기, 투자자 권리 등 기존 조건은 그대로 유지되며, 향후 시범 사업에는 2차 시장 거래와 개인 투자자 참여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에 따라 REC, L&T, IIFL 등 3개 기업이 총 102억5,000만 루피(약 1억1,6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6,200억 달러 규모인 인도의 회사채 시장을 현대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