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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코인(DOGE)/AI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이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투기적 거래 증가에 힘입어 비트코인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9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동안 8.55% 상승한 0.0887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은 5.37% 올랐으며, 도지코인도 비트코인의 흐름과 밀접하게 연동됐다.
상승세를 촉발한 핵심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기대 변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향후 물가 지표가 긍정적일 경우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됐고, 변동성이 큰 도지코인의 상승폭도 확대됐다. 다만 이번 반등은 자체 호재보다 거시경제 환경 개선에 따른 시장 전반의 강세에 가까웠다.
파생상품 시장의 투기적 거래와 기술적 돌파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도지코인 거래대금은 9월 2일 약 3,400만 달러로 급증했다. 가격은 주요 지지 구간이었던 0.080~0.082달러를 돌파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74.8까지 상승하며 강한 매수 모멘텀을 나타냈다. 다만 RSI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만큼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도 커졌다.
단기 흐름은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 이상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도지코인이 0.080달러를 지지하는지에 달렸다. 두 조건이 충족되면 도지코인은 최근 고점인 0.095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 반대로 0.080달러 아래에서 일봉을 마감하면 돌파 흐름이 무효화되면서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0.075달러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오는 9월 11일 발표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9월 15~16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9월 13일로 예정된 스페이스엑스(SpaceX)의 도지-1(DOGE-1) 미션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소재로 거론된다. 자체 상승 동력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도지코인이 0.085달러 위에서 흐름을 유지하려면 비트코인의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져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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