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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과 대규모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맞물리며 이더리움(ETH)이 하루 만에 가파른 반등세를 연출했다.
9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4.98% 상승한 2,511.88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의 상관계수가 98%에 달할 만큼 거시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암호화폐 전반의 랠리를 견인했다.
이번 랠리의 일차적 배경은 연준 인사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될 경우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으며,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폭 낮아졌다. 달러화 약세 속에 위험자산 전반에 유동성 공급 기대감이 확산되자 이더리움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며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생상품 시장의 연쇄 청산과 자금 순환매 역시 상승 폭을 키웠다.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5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한 가운데 숏(공매도) 포지션 규모만 4억 1,600만 달러에 달했다. 강제 숏 커버링이 가격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한 동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디지털 상품 내러티브와 레이어 1 섹터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대표 자산인 이더리움에 매수세가 몰렸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매수 모멘텀이 확인된다. 24시간 거래대금은 18.68% 급증한 174억 달러를 기록해 주요 지지선인 2,400달러 돌파를 뒷받침했다. 이더리움이 2,4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방어할 경우 2,550달러를 목표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으며, 일봉 기준 2,480달러 위에서 마감할 경우 피보나치 확장선인 2,759달러선까지 반등 경로가 열릴 수 있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9월 4일 발표 예정인 8월 미국 고용보고서로 쏠린다. 이번 경제 지표는 연준의 데이터 기반 정책 기조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만약 지표 충격으로 2,380달러선이 무너질 경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300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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