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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USD),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은행 컨소시엄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하자 리플(Ripple) 전직 고위 임원이 전통 금융권의 폐쇄적 행태를 지적했다.
8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일본 MUFG은행(MUFG Bank)이 주도하는 21개 글로벌 은행 연합이 자체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에미 요시카와(Emi Yoshikawa) 전 리플 전략 이니셔티브 부사장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기시감이 든다"며 "원래 이렇게 흘러가게 되어 있었다"고 꼬집었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리플에서 아시아 기관 사업 확장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월가의 예측 가능한 행보를 짚어낸 평가다.
요시카와의 반응은 전통 금융권의 전형적인 사업 패턴을 정조준한다. 글로벌 대형 은행들은 수년간 외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그러나 결국에는 엑스알피(XRP) 레저와 같은 개방형 퍼블릭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대신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폐쇄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동성과 규제 준수, 거래 수수료를 온전히 금융사 내부 통제 아래 두려는 의도다.
달러 프로젝트에 참여한 MUFG은행은 일본 국내 프로젝트도 동시에 가동 중이다. MUFG은행은 SMBC, 미즈호은행과 함께 오는 2027년 3월까지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플랫폼인 프로그맷(Progmat)을 기반으로 통제된 은행 블록체인망 안에서 엔화와 달러의 환전 및 결제를 모두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은행 연합이 겨냥하는 결제 시장은 리플의 RLUSD 등 규제받는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개척한 영역과 정면으로 겹친다. RLUSD는 시가총액 20억 달러를 넘어섰고 XRP 레저 위에서만 10억 달러 이상 발행됐다. 지난 6월에는 일본 금융청(JFSA) 승인까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은행 연합 토큰은 대기업 및 은행 간 내부 결제에 국한되고, RLUSD와 USDC는 개방형 핀테크와 탈중앙화 금융 시장을 장악하는 분할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요시카와는 블록체인 결제의 유용성을 인정하면서도 21개 대형 은행 연합의 지배구조 문제를 향한 회의적 시각을 숨기지 않았다. 21개 이해관계자가 얽힌 연합체가 2027년 출시 전까지 내부 규정 합의에 매달리는 사이 기존 독립형 스테이블코인이 시장 선점 우위를 지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사 핵심 요약]
-골드만삭스와 MUFG은행 등 21개 글로벌 은행이 자체 달러 스테이블코인 연합을 출범시켰다.
-리플 전 부사장은 월가가 퍼블릭 블록체인을 배제하고 통제형 폐쇄망을 택한 구태를 비판했다.
-21개 은행의 복잡한 지배구조 조율 탓에 RLUSD 등 기존 스테이블코인의 선점 우위가 유지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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