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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세 차례 단속…누적 41㎏, 136만명분 적발
한미 관세당국 공조로 6월 한 달간 미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마약류 39건, 7.1㎏을 적발했다고 관세청이 3일 밝혔다.
필로폰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23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양국 관세당국의 합동단속은 2024년을 시작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인천공항 특송센터와 미국 LA공항에 통제본부를 설치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화물·우편·여행자 가운데 마약 은닉이 의심되는 대상을 중심으로 현지 출발 단계부터 국내 도착단계까지 공조를 강화했다.
단속 결과, 통상 마약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필로폰(1.8㎏), 대마류(1.1㎏)가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러쉬(0.8㎏)도 처음 적발됐다.
합동 단속 기간은 2024년 1주에서 작년 4주, 올해는 1개월로 확대됐고, 1주 평균 적발 실적은 5.0건, 7.5건, 9.7건 등으로 해마다 늘었다.
세 차례에 걸친 단속 작전의 누적 성과는 총 74건, 40.9㎏에 달했다. 약 13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관세청은 미국 외에도 마약 주요 출발국들과 국제공조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6월 네덜란드 관세당국과 마약밀수 합동 단속 작전을 벌여 네덜란드발 마약류 총 6건(1.9㎏)을 적발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국경 단계에서의 정밀한 마약 차단망을 구축하고 해외 마약 공급조직을 추적하기 위해 관세청 본청 내 '마약정보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출발국의 단속 기관들과 국제공조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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