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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강세장/AI 생성 이미지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Dimensional Fund Advisors) 창립자 데이비드 부스(David Booth)가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고 시장에 오래 남으라고 조언했다.
부스는 9월 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전체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의 운용자산은 1조달러를 넘는다. 부스는 “내 AI는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투자자의 판단이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개별 종목을 골라 시장을 이기려는 데 시간을 쓸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부스가 주목한 것은 장기 복리 효과다. 그는 연평균 9% 수익률이면 자산이 약 8년마다 두 배가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50년간 배당을 포함한 주식 수익률은 연평균 약 12%였다고도 밝혔다. 이 수준이라면 자산이 두 배가 되는 데 약 6년이 걸린다. 부스는 전문 투자자도 꾸준히 시장 수익률을 앞서기 어렵지만 투자자는 인덱스펀드를 통해 시장 전체를 손쉽게 보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급락장에서 시장을 떠나는 행동은 가장 경계해야 할 선택으로 꼽았다. 부스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시장이 20%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추가 급락을 우려해 주식을 팔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후 약 9개월 동안 50%가량 상승했다. 그는 시장이 이미 당시 불확실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었다며 단기 전망에 흔들려 투자에서 이탈하면 이후 반등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스는 “불확실성이 기회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불확실성이 없다면 투자 위험도 사라지고 모든 자산의 기대수익 역시 무위험 수익률에 가까워진다는 논리다. 시장이 앞으로 70% 하락할지 같은 전망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시장의 방향을 맞히려 하기보다 투자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부스는 투자자들이 시장을 두려워해 아예 참여하지 않는 상황도 문제라고 짚었다. 그의 부모 역시 시장 내부자들이 이익을 독차지할 것이라는 생각에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부스는 “수익을 얻으려면 시장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예측이나 종목 선택보다 장기간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자산 형성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기사 핵심 요약]
-운용자산 1조달러가 넘는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 창립자 데이비드 부스는 시장을 이기려 하기보다 장기 투자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스는 지난 50년간 배당을 포함한 주식 수익률이 연평균 약 12%였다며 복리 효과에 주목했다.
-2020년 시장이 20% 급락한 뒤 약 9개월간 50%가량 반등한 사례를 들어 공포에 따른 매도를 경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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