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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시장의 소폭 상승에도 홀로 밀린 배경에는 강달러와 규제 불확실성, 1억8,078만 달러 규모의 기관 매도가 겹쳐 있었다. XRP는 24시간 동안 1.46% 하락한 1.06달러를 기록했으며, 핵심 지지선인 1.05달러가 추가 하락을 막을 마지막 방어선으로 떠올랐다.
8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위험자산 선호를 약화시키면서 엑스알피에 매도 압력을 가했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적 위험이 완화됐음에도 남아 있는 규제 불확실성이 기관 투자심리를 제한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은 향후 미국 물가 지표와 양측 소송의 구제조치(remedies) 단계에서 나올 추가 서류에 주목하고 있다.
기관 자금 이탈도 하락폭을 키웠다. 그레이스케일 엑스알피 트러스트 ETF(GXRP)는 투자자 환매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026년 상반기에 약 1억8,078만 달러 상당의 XRP를 매도했다. 최근 일부 현물 상품에 자금이 유입됐지만, 대형 펀드의 대규모 환매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압도하면서 실질적인 순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활력도 떨어졌다. 엑스알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6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 레버리지와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모두 약해진 상태다. 가격 변동성까지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환경과 규제 소식이 나올 때까지 관망하는 모습이다.
단기 흐름은 1.05~1.06달러 지지 구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05달러를 지키면 1.10달러를 향한 반등을 시도할 수 있지만, 거래량 증가를 동반한 일봉 종가가 1.05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커진다. 미 상원에서 멈춰선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이 진전되지 않는 한 XRP는 하방 압력을 받는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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