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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6만4,000달러를 되찾았지만, 3주째 상승을 가로막은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6만7,000달러 도전은 다시 무산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6만4,486.72달러까지 오른 뒤 6만4,196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6만4,587달러가 핵심 저항선이며, 단기 지지선은 6만3,898달러다.
8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저점인 6만2,200달러에서 반등해 20일 지수이동평균인 6만3,943달러를 회복했다. 6만4,587달러를 돌파하면 6만5,700달러를 거쳐 6만6,000~6만7,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리지만, 100일 지수이동평균 6만7,025달러와 200일 지수이동평균 7만2,569달러를 밑돌고 있어 중기 조정 구조는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6만2,000달러가 무너지면 6만900달러와 6만 달러, 더 깊게는 5만8,1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상승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 협상과 미국 통화정책 기대가 자리 잡았다. 미국과 이란 등이 60일간 임시 운송 합의를 논의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5bp 금리 인상 확률은 하루 만에 67%에서 약 57%로 낮아졌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거나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긴축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 시장은 7월 비농업 고용이 8만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급은 개선됐지만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부족하다. 8월 4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억7,030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IBIT에는 전체 순유입액을 웃도는 1억8,380만 달러가 들어왔다. 그러나 7월 말 하루 동안 2억6,537만 달러가 빠져나간 데다 주간 순유입 규모도 7월 10일 1억9,740만 달러에서 7월 24일 3,379만 달러로 83% 급감했다.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486억1,000만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1억7,000만 달러 수준의 현물 유입만으로 가격을 끌어올리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온체인 지표에서는 고래 지갑이 9일 동안 약 4만100BTC, 26억 달러어치를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대 기업 보유자인 스트래티지(Strategy)는 1,638BTC를 1억473만 달러에 매각해 약 1,880만 달러의 실현 손실을 기록했고, 채굴업체들도 2026년 1분기에 3만2,000BTC 이상을 팔았다.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는 약 1.1로 과거 주요 저점권에 근접했지만, 공포·탐욕 지수는 25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사상 최고가 12만6,198.07달러보다 49% 낮은 현재 시장에서 상승세를 입증하려면 우선 6만4,587달러 위로 일봉을 마감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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