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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강세장,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 아마존(AMZN), 메타(META)/AI 생성 이미지
뉴욕증시가 나흘간 가파르게 반등하자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을 두려워한 투자자들이 콜옵션 매수에 몰렸다. 옵션 추격 매수가 주식을 다시 끌어올리는 자기강화 장세가 나타났다.
8월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S&P500은 1.8% 상승해 4월 8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도 2.9% 오른 16.47을 나타냈다. 주가와 변동성지수가 함께 오르는 이례적인 흐름이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보도가 전해지자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을 서둘러 매수했다. 하락에 대비해 쌓아둔 풋옵션 가격은 급락했다. 콜옵션을 판매한 시장조성자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식과 주가지수 선물을 매수해야 한다. 옵션 수요가 주가를 밀어 올리고, 오른 주가가 추가 옵션 매수를 부르는 구조다.
노무라(Nomura) 크로스자산 전략가 찰리 맥엘리곳(Charlie McElligott)은 투자자들이 “옵션을 통해 시장에 다시 뛰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알파벳(Alphabet, GOOGL)과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META), 아마존(Amazon, AMZ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 등 AI 투자를 주도하는 초대형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상승 추격 심리가 강해졌다. 반도체주를 사고 초대형 기술주를 팔던 헤지펀드의 전략도 최근 한 달 사이 정반대로 뒤집혔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 이상 상승세를 나흘 연속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스닥 역사에서 같은 흐름이 나타난 사례는 18차례에 불과하다. 감마로드 캐피털 파트너스(GammaRoad Capital Partners) 최고투자책임자 조던 리주토(Jordan Rizzuto)는 주가와 VIX의 동반 상승이 수개월간 이어지면 “1990년대 말이나 2007년 같은 장기 변곡점에 들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500은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최근 나흘간 상승률도 2025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나스닥지수는 직전 6주간의 손실을 모두 회복하지 못했다.
[기사 핵심 요약]
-S&P500은 1.8% 급등했으며 VIX도 2.9% 올라 주가와 변동성이 동시에 상승했다.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콜옵션 매수가 주식 매수를 다시 자극했다.
-전문가들은 같은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면 1990년대 말이나 2007년과 같은 시장 변곡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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