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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주가 하락/AI 생성 이미 ©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실적에서 월가 전망을 크게 웃돌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밀리며 약세론은 오히려 힘을 얻었다. 158억 달러에 달한 인공지능(AI) 투자와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가 실적 호조를 압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8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2분기 매출은 78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68억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도 예상치 2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1분기 47억 달러에서 31억 달러 증가했다.
스타링크(Starlink) 가입자는 1,200만명을 돌파했고, 연결 사업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24억1,000만 달러보다 높은 26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공지능 부문 지출은 1분기 77억 달러에서 2분기 158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인공지능 부문 영업손실은 예상치 23억9,000만 달러보다 적은 12억6,000만 달러였지만, 전체 자본적지출(CAPEX)이 183억7,000만 달러에 이르면서 투자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
단기 최대 변수는 8월 6일 예정된 보호예수(lockup) 해제다. 에피스트로피 캐피털(Epistrophy Capital)의 코리 존슨(Cory Johnson)은 수억주의 내부자 보유 물량이 매각 가능해지며, 이는 현재 거래 가능 주식 수의 약 3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해제로 전체 주식의 최대 20%가 시장에 나올 수 있어 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보다 잠재적 매도 물량을 더 큰 위험으로 보고 있다.
장기 성장 구상은 여전히 공격적이다.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루빈 그래픽처리장치(Rubin GPU)와 베라 중앙처리장치(Vera CPU)를 탑재한 스타마인드 AI-1(Starmind AI-1) 궤도 페이로드를 개발하고, 위성 컴퓨팅 용량을 250킬로와트까지 높일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스타링크가 장기적으로 세계 인터넷의 대부분을 공급할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임무 데이터에 문제가 없다면 다음 비행에서 발사탑을 이용한 우주선 회수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스페이스X의 연환산 매출이 현재 약 310억 달러에서 5년 안에 8,46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보호예수 해제와 인공지능 지출 확대가 겹친 만큼 단기 주가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압도적인 실적 개선만으로 지난 6월부터 누적된 약세 논리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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