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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후의 매수자로 기대받던 기업과 채굴업체가 매도자로 돌아섰는데도 가격이 버티면서 장기 보유자 중심의 공급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8월 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논평가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7월 31일 팟캐스트에서 여러 기술적 지표와 시장 구조가 과거 비트코인 주기 저점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7월 5만 8,000달러 저점에서 약 10% 반등했지만 시장 심리는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멜커는 주간 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상태에 진입한 가운데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50개월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반등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꼽았다. 50개월 이동평균선은 과거 주요 장기 매집 구간과 맞물렸지만 핵심 저항선은 아직 회복하지 못해 가격이 박스권 하단을 다시 확인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시장 구조에서는 강제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소진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가 프리미엄이 무너진 일부 디지털 자산 재무기업은 비트코인 매집을 중단하거나 보유분을 처분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도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현금 보유 확대와 우선주 관련 의무 관리에 집중했으며,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보유 자산을 팔아 인공지능 기반시설에 자금을 투입했다. 멜커는 “최후의 매수자로 여겨졌던 주체들이 모두 강제 매도자가 됐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조정 기간 상당한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주식으로 이동했다. 반면 대형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2025년 10월 약 12만 6,000달러까지 이어진 상승장에서 매도한 뒤 6만달러 부근에서 다시 매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멜커는 단기 투자자와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투자자가 내놓은 물량이 장기 보유자에게 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도 매도 압력 완화 신호로 제시됐다. 투자자들이 매도를 준비하기보다 비트코인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설명이다. 멜커는 주요 저항선 회복 여부를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기술적 반등과 강제 매도 소진, 고래 매집이 6만달러 바닥론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기사 핵심 요약]
-스콧 멜커는 과매도 신호와 강세 다이버전스, 장기 이동평균선 반등이 비트코인 바닥 형성을 가리킨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와 채굴업체 등 기존 매수 주체가 비트코인을 팔았는데도 가격은 6만달러 부근을 지켰다.
-개인 투자자가 이탈한 사이 대형 보유자들이 매집을 재개하고 거래소 보유량도 감소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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