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엔화(JPY), 달러(USD),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자들이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의 엔화 방어 움직임이 확인되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위험자산 강제 매도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이번 주 공개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H.4.1 보고서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이 최근 엔화 시장 개입 과정에서 미국 국채를 담보로 달러를 조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이유다.
H.4.1 보고서는 연준의 대차대조표와 외국 중앙은행을 상대로 한 환매조건부채권 거래 내역을 매주 공개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공동 외환시장 개입이 “무질서한 엔화 움직임”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행(BOJ), 일본 재무성(MOF)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추가 공동 개입에도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는 외국·국제통화당국(FIMA) 환매조건부채권 시설의 한도 확대도 요구했다. 헤이즈는 “거래 상대방 한도가 늘어나면 연준은 일본 재무성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담보로 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 국채를 시장에 매각하지 않고도 해당 시설을 통해 달러를 빌릴 수 있다.
비트코인 지지자 애덤 리빙스턴(Adam Livingston)은 일본이 엔화를 방어하려면 달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대량 매도하면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자금 조달 비용도 커질 수 있다. 시장 유동성까지 줄어들 수 있지만 FIMA 시설을 이용하면 미국 국채 매각 충격을 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저금리 정책은 투자자들이 엔화를 싸게 빌려 주식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를 오랫동안 뒷받침했다.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엔화 가치가 빠르게 오르면 해당 포지션이 급격히 청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청산 과정에서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강제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
H.4.1 보고서는 금요일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이번 주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와 함께 시장의 주요 일정으로 꼽혔다. 분석가 다안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기술주 반등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식시장으로 투기 자금이 더 빠르게 돌아가는 유동성 이동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기사 핵심 요약]
-아서 헤이즈는 일본의 달러 조달 흔적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주 연준 H.4.1 보고서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FIMA 시설이 확대되면 일본은 미국 국채를 매도하지 않고도 이를 담보로 달러를 빌릴 수 있다.
-엔화가 빠르게 강세로 돌아서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 강제 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