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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비트코인(BTC),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금리 동결은 금융시장 안정의 증거가 아니라 신용시장 균열 직전의 마지막 경고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충격 초기에 급락할 수 있지만 유동성 공급이 시작되면 가장 빠르게 반등할 자산으로 지목됐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는 8월 3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연방준비제도가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고 3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주장한 상황을 2007년과 비교했다. 2007년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로 15개월 동안 유지했지만 신용시장이 흔들리자 10주 만에 금리를 0.5%포인트 내렸다. 코인뷰로는 최근 긴축 사이클에서 마지막 금리 인상부터 첫 인하까지 걸린 기간의 중간값이 약 7.5개월이라며, 긴축 막바지의 매파적 태도는 정책 신뢰보다 경기 후퇴를 뒤늦게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용시장에서는 이미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Nvidia, NVDA)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는 7월 27일 사상 최고치인 82bp를 기록했으며 하루 만에 14bp 뛰었다. 민간신용 부도율은 올해 초 사상 최고치인 6%에 도달했고, 미국 대기업 파산은 상반기 372건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많았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채권 발행액도 7월 중순까지 2,440억달러로 늘어 2025년 전체 발행액 1,080억달러의 두 배를 넘어섰다.
노동시장도 공식 실업률보다 약하다는 진단이 제시됐다. 6월 신규 고용은 시장 예상치 11만 5,000명을 크게 밑도는 5만 7,000명에 그쳤고, 직전 두 달 고용도 총 7만 4,000명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3%에서 4.2%로 낮아졌지만 약 72만명이 경제활동인구에서 빠졌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1.5%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역환매조건부채권 잔액도 약 2조 5,000억달러에서 3억 7,600만달러 수준까지 줄었고 은행 지급준비금은 약 3조 1,000억달러로 내려왔다.
코인뷰로는 금융시장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이 먼저 매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0년 3월 비트코인은 약 8,000달러에서 4,000달러 아래로 약 50% 급락했지만 같은 해 11월 사상 최고가를 회복한 뒤 2년 동안 S&P와 금을 앞질렀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반기 기준 54억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고 선물 미결제 약정은 약 470억달러까지 늘었다. 반면 장기 보유자는 전체 공급량의 약 83%인 1,664만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5만~10만BTC를 추가로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시장의 분수령은 고용 급랭과 환매조건부채권 시장 경색, 민간신용 연쇄 부도이다. 다만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5.2%까지 상승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해도 장기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면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지 못해 비트코인 반등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변수이다.
[기사 핵심 요약]
-연준의 매파적 금리 동결은 신용시장 균열을 뒤늦게 반영하는 긴축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일 수 있다.
-비트코인은 금융시장 충격 초기에 급락할 수 있지만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시작되면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장기 미국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연준의 완화 효과가 상쇄돼 비트코인 반등 시나리오가 약해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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