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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가 상장 이후 첫 실적 공개를 앞뒀다. 주가는 공모가보다 20% 떨어졌고, 실적 발표 직후 990억달러 규모의 보호예수 물량까지 풀린다.
8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6월 11일 주당 135달러에 5억 5,555만 5,555주를 매각했다. 조달액은 750억달러로 사우디 아람코가 2019년 세운 294억달러 기록의 두 배를 웃돌았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 상장 주관사 10곳은 약 1억달러의 수수료를 나눠 가졌다.
모건스탠리는 수수료보다 큰 자산 유입 효과를 거뒀다. 모건스탠리 자산관리부문의 지난 분기 신규 고객 자금은 1,481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592억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신규 자금의 절반 이상인 740억달러가 스페이스X를 포함한 기업공개(IPO) 고객사의 주식보상 계좌에서 유입됐다.
모건스탠리는 S&P 500 기업의 절반 이상과 기업가치 10억달러를 넘는 100대 비상장기업의 약 70%에 주식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고객자산은 10조달러를 넘어섰다. 모건스탠리 자산관리부문 대표 제드 핀(Jed Finn)은 “기업공개를 일회성 자산 유치 행사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보호예수 해제와 신주 발행 과정에서 추가 수익 기회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 분기 신규 자금 가운데 수수료를 받는 운용 계좌로 이동한 비율은 26%에 그쳤다. 1년 전 72%에서 크게 낮아졌다. 스페이스X 관련 자금이 창출할 연간 수익은 1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됐다. 상당수 주식이 아직 보호예수 상태여서 실제 수익 전환까지 시간이 필요한 구조이다.
스페이스X는 8월 4일 장 마감 후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주당 0.26달러의 손실을 예상한다. 주가는 7월 31일 108.37달러로 마감해 공모가보다 20% 하락했다. 상장 첫날 종가 161달러와 비교하면 33% 낮다. 2027년까지 16억달러 규모의 미국 우주군 발사 계약을 따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실적 발표 이틀 뒤인 8월 6일에는 보호예수 주식 9억 1,150만주가 거래 가능 물량으로 전환된다. 7월 31일 종가를 적용한 가치는 약 990억달러로 기업공개 조달액보다 크다. 모건스탠리는 분기 배당금을 0.15달러 올린 1.15달러로 결정하고 2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스페이스X 투자자에게는 첫 실적과 보호예수 해제가 연이어 닥치는 변동성 구간이 남았다.
[기사 핵심 요약]
-스페이스X는 750억달러를 조달하며 세계 최대 기업공개 기록을 세웠지만 주가는 공모가보다 20% 하락했다.
-스페이스X 상장 등으로 모건스탠리 자산관리부문에 740억달러 이상의 고객 자금이 유입됐다.
-첫 실적 발표 이틀 뒤 약 990억달러 규모의 보호예수 주식이 거래 가능 물량으로 전환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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