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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락장,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주식의 초과수익 시대가 저물고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다음 자금 이동처로 떠올랐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베테랑 거시경제 투자자 조르디 비서(Jordi Visser)는 “AI 투자로 7~8배 수익을 내던 시기는 끝났다”고 진단했다. AI 산업의 성장은 이어지겠지만 투자수익률은 연간 30%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픈소스 모델 확산과 경쟁 심화가 기업별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 기술기업의 현금흐름도 급격히 악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4~6월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256억달러에서 196억달러로 줄었다. 메타(Meta)는 85억달러에서 7억8,400만달러로 급감했다. 알파벳(Alphabet)은 전년 53억달러 흑자에서 59억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알파벳이 상장한 2004년 이후 분기 현금지출이 유입액을 웃돈 것은 처음이다.
AI 투자 경쟁은 비용 부담을 더 키웠다. 메타의 매출은 28% 늘었지만 비용은 55% 증가했다. 메타는 신규 설비에 310억8,000만달러를 투입했다. 추가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249억1,000만달러도 차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과 애저(Azure) 성장률이 각각 18%와 43%를 기록했지만 잉여현금은 23% 감소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미국 증시의 단기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는 “즉각적인 랠리를 만들 추가 자금원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헤지펀드의 차입 매수 규모는 최근 5년 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개인투자자 거래량도 5년 평균보다 3% 이상 줄었다. 시스템 펀드는 미국 주식 약 1,96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증시가 더 하락하면 1주일 안에 157억달러를 매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비서는 다음 투자 기회로 블록체인을 지목했다. AI 프로그램이 스스로 자금을 이동하는 시대가 열리면 블록체인이 핵심 결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비트코인보다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는 이더리움이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30일 동안 이더리움은 23.3% 올랐다.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10.9% 상승했다.
단기 상승세가 새로운 강세장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은 1년간 45% 하락했고 역대 최고가보다 49% 낮았다. 이더리움은 1년간 49% 떨어졌고 지난해 고점보다 61% 낮았다. 비서는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구조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과 금리 흐름이 향후 30일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폴리마켓(Polymarket)에 반영된 법안 통과 확률은 약 30%였다.
[기사 핵심 요약]
-AI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이 급감하면서 기술주 초과수익 지속 가능성에 경고가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시 랠리를 이끌 추가 자금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조르디 비서는 비트코인보다 수수료 수익을 내는 이더리움의 상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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