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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스크(SanDisk, SNDK),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샌디스크(SanDisk) 주가가 2,354.39달러에서 1,015.89달러까지 57% 폭락한 뒤 15개월 만에 가장 강한 과매도 상태에 진입하면서 하락세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샌디스크 주가는 약 1년간 7,000% 상승한 뒤 6월 말부터 급락해 7월 29일 1,015.89달러로 마감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강도지수(RSI)는 불과 한 달여 만에 극단적인 과매수에서 과매도 상태로 급변했다.
샌디스크의 RSI는 주가 폭락 직전인 6월 중순 99를 넘어서며 역사상 가장 강한 과매수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주가가 1,000달러 부근까지 밀리자 RSI는 33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2025년 3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기술적으로는 하락세가 끝나가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과거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초 RSI가 급락했을 당시 주가는 즉시 반등하지 않았지만, 이후 약 37달러에서 2,354.39달러까지 7,000%에 달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급락에도 샌디스크 주가는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에서 분사된 당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2,670% 높은 수준이다.
다만 과매도 진입을 즉각적인 매수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선 대규모 상승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누적된 데다, 시장에서는 막대한 투자비와 불분명한 투자수익률을 이유로 AI 산업 전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실적은 투자심리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의 실적은 반대 신호를 보냈다. 6월 말 이후 코스피가 약 40% 하락한 한국 기술주의 변동성도 추가 위험으로 꼽혔다.
월가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7월 1일 이후 나온 주요 분석 6건 가운데 4건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했으며 매도 의견은 한 건도 없었다. 주요 기관은 샌디스크에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팁랭크스(TipRanks) 자료에 따르면 월가의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수준보다 102.04% 높은 2,052.50달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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