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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식, 반도체주, 약세장/AI 생성 이미지
AI 반도체주가 흔들리자 미국 증시의 주도권이 다른 업종으로 넘어가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 시작된 반도체 레버리지 청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왔다.
자산운용사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Bespoke Investment Group)의 전략가 폴 히키(Paul Hickey)는 7월 2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반도체 거래에서 추가적인 레버리지 축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국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가 급증하고 정책 지원 기대까지 형성됐지만, 해당 믿음이 무너지면서 급락세가 증폭됐다는 설명이다.
히키는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STX)의 실적 발표 후 주가 반응이 최근 반도체주와 달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씨게이트의 상승 흐름을 두고 반도체주 조정이 막바지에 가까워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포드 모터(Ford Motor, F)의 실적과 전망도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보여주는 신호로 꼽았다. 회사가 제시한 전망 하단은 기존 전망 상단을 웃돌았고 상용차 사업도 강세를 나타냈다. 히키는 “포드의 실적은 미국 경제 전반의 강도를 보여주는 좋은 신호이며, 다른 업종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흐름에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시장 주도주가 쉬는 동안 다른 업종이 상승하는 순환매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히키는 “모든 업종이 함께 무너지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며 “시장에서 바통을 넘겨받는 흐름이 나타난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조정을 거치면서 S&P 500 상위 4개 종목의 이익배수가 시장 평균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애플(Apple, AAPL)은 30배가 넘는 이익배수로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엔비디아(Nvidia, NVDA)는 AI 투자 중심에 있으면서도 시장 평균보다 낮은 이익배수에 머물렀다. 오라클(Oracle, ORCL)은 최근 70거래일 동안 역사적 수준의 35거래일 상승세를 보인 직후 다시 대규모 35거래일 하락을 겪었다. 히키는 이러한 급격한 방향 전환이 AI 투자 성과를 둘러싼 시장의 확신이 아직 부족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폴 히키는 한국 반도체주에서 추가적인 레버리지 청산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씨게이트와 포드의 긍정적인 실적 반응은 반도체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시장 상승세가 확산되는 신호로 평가됐다.
-애플은 30배가 넘는 이익배수를 기록한 반면 엔비디아는 시장 평균보다 낮아 대형 기술주 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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