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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MSFT), 미국 증시, 기술주/AI 생성 이미지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더라도, 인공지능(AI) 봇이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반등을 제한할 전망이다.
7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직전 분기에도 시장 전망을 웃돈 만큼 이번에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나오지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기록한 18.1%의 성장률보다 3.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높은 매출 증가율이 예상되는 것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8% 하락했다.
딥워터 에셋 매니지먼트(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진 먼스터 공동경영파트너는 이번 실적 자체보다 향후 5년간 직면할 구조적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적 발표 이후 옵션시장이 반영한 변동성 수준인 7%가량 주가가 오를 수 있지만, 이는 더 큰 쟁점을 놓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애저(Azure)의 성장세가 이어지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사업에는 새로운 가격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위험은 AI 에이전트와 봇의 확산이다. 이용자들이 워드(Word)나 엑셀(Excel)에서 직접 작업하는 대신 AI 봇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 기존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의 가치가 약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먼스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상적인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AI 봇이 제기하는 위협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가에서도 신중론이 강해지고 있다. 스코샤뱅크의 패트릭 콜빌은 목표주가를 550달러에서 470달러로 낮췄고, UBS는 510달러에서 480달러로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도 목표주가를 650달러에서 600달러로 조정했다. 잇따른 목표가 하향은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보여주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동안 시장 전망을 자주 웃돌았다는 점은 반등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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