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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금값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을 앞두고 4,021달러 지지선에 바짝 붙었다. 중앙은행의 대규모 매수에도 달러 강세와 금 ETF 자금 이탈이 추가 하락 위험을 키우고 있다.
7월 29일(현지시간) 외환·금융 전문 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현물 금은 온스당 4,029달러에 거래됐다. 8월물 코멕스(COMEX) 금 선물은 0.2% 내린 4,028달러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70%,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30%로 반영했다. 9월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76%로 집계됐다.
달러지수는 한 달 만의 최고 수준에 머물렀고 미국 국채금리도 금값을 압박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 금리가 오르면 보유 매력이 낮아진다. 시장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케빈 워시(Kevin Warsh)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향후 물가와 통화정책 방향을 어떻게 설명할지 주시하고 있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WGC)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은 1분기 금 244톤을 순매수했다. 5월에도 41톤을 사들였으며 폴란드와 중국의 매입량은 각각 18톤과 10톤이었다. 환보유액 담당자의 89%는 향후 1년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45%는 소속 중앙은행도 금 매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도 안전자산 수요를 지탱했다.
투자자 자금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실물 금 기반 ETF에서는 6월 한 달간 89억달러가 순유출됐다. 북미 금 ETF에서만 55억달러가 빠졌고 유럽에서는 8억 1,800만달러가 이탈했다. 반면 아시아 금 ETF는 2026년 상반기 사상 최대인 120억달러를 끌어모았다. 중앙은행과 아시아 투자자의 매수세가 서구권 자금 이탈을 방어하는 구도다.
기술적으로 금값은 하락 삼각형 안에서 4,021달러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39로 약세 구간에 머물렀다. 50기간 지수이동평균선인 4,058달러와 4,080달러를 돌파해야 반등 흐름을 강화할 수 있다. 이후 저항선은 4,132달러와 200기간 지수이동평균선인 4,137달러다. 4,021달러가 무너지면 3,964달러에 이어 3,914달러까지 하락 구간이 열릴 수 있다.
[기사 핵심 요약]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을 앞두고 온스당 4,029달러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각국 중앙은행은 1분기 금 244톤을 순매수했지만 6월 금 ETF에서는 89억달러가 빠져나갔다.
-핵심 지지선인 4,021달러가 무너지면 금값은 3,964달러와 3,914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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