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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강세장/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과 에너지주 23개 종목이 미국 증시 상승을 사실상 이끄는 사이, 머크(Merck & Co., MRK)가 배당과 실적 방어력을 앞세워 S&P 500 지수(S&P 500 Index, SPX)를 두 배 가까운 수익률로 앞질렀다. 머크 주가는 2026년 들어 19% 상승해 S&P 500의 약 10% 상승률을 웃돌았고, 분기당 0.85달러 배당까지 더해지며 기술주 쏠림을 경계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7월 10일(현지시간) 바차트에 따르면, 머크는 최근 52주 동안 49%, 6개월간 13% 상승했다. 배당수익률은 약 2.61%로 헬스케어 업종 평균 1.58%를 웃돌며 15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했다. 예상 배당성향은 60.14%이다.
최근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매출은 162억 9,000만 달러로 예상치 158억 2,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3%로 전년 동기 1%보다 높아졌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28달러 적자로 예상치 1.47달러 적자보다 양호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37.8%에서 마이너스 21.7%로 급락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을 약 664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을 5.1달러로 소폭 높였다.
성장 전략은 신약과 AI에 집중됐다. 머크는 턴스 파마슈티컬스(Terns Pharmaceuticals) 인수를 마치고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후보물질 TERN-701을 항암제 개발 자산에 추가했다. 알파벳(Alphabet, GOOG·GOOGL)의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는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다년 협력 계약을 맺었다. 제미나이(Gemini)를 포함한 기업용 AI 도구와 내부 과학 데이터를 결합해 연구개발과 제조, 영업 업무에 적용하고 7만 5,000명 규모 조직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과도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 이익 전망에는 부담이 남았다. 머크는 8월 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분기 주당순이익을 전년 2.13달러와 비슷한 2.12달러로 예상한다. 2026년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은 5.19달러로 지난해 8.98달러보다 42.2% 낮다. 웰스파고(Wells Fargo) 애널리스트 모히트 반살(Mohit Bansal)은 매수 의견과 목표가 145달러를 제시했고, RBC 캐피털(RBC Capital)은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가 142달러를 유지했다.
머크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28명의 종합 의견은 '완만한 매수'이며 평균 목표가는 133.11달러이다. 바차트는 머크의 2026년 S&P 500 대비 강세 배경으로 주가 상승 흐름과 안정적인 배당, 인수와 AI 투자에 기반한 성장 전략을 꼽았다. 단기 이익 감소 전망 속에서도 애널리스트들은 신약 개발 자산과 사업 실행력을 근거로 2027년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머크는 2026년 19% 상승해 약 10% 오른 S&P 500을 앞질렀으며 배당수익률은 약 2.61%이다.
-최근 매출은 162억 9,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머크는 연간 매출 전망을 약 664억 달러로 높였다.
-머크는 턴스 파마슈티컬스 인수와 구글 클라우드와의 최대 10억 달러 AI 협력을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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