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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엔비디아(NVDA)/AI 생성 이미지 ©
1만 달러를 지금 한 종목에 투자한다면 스페이스X(SpaceX, SPCX)보다 엔비디아(NVIDIA, NVDA)를 선택하겠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페이스X의 매출 대비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높은 반면,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 지배력과 낮아진 이익배수를 동시에 갖췄다는 판단이다.
7월 9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따르면, 모틀리풀 기고자 앤서니 디 피지오(Anthony Di Pizio)는 1만 달러를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 내 단일 종목에 투입한다면 스페이스X 대신 엔비디아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6월 12일 주당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뒤 사상 최고치인 225.64달러까지 올랐지만 시가총액 2조 달러와 최근 12개월 매출 193억 달러를 기준으로 한 주가매출비율은 103배에 달한다. 이는 나스닥100(Nasdaq-100) 평균보다 16배 높은 수준이다.
디 피지오가 엔비디아를 선택한 핵심 배경은 차세대 AI 컴퓨팅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이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을 본격 생산하고 있으며 수개월 안에 상업 물량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이 블랙웰(Blackwell) 프로세서보다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GPU를 75% 줄이고 추론 토큰 비용을 최대 90%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은 "모든 최첨단 모델 기업이 출시와 동시에 베라 루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적 성장세도 투자 판단을 뒷받침했다. 엔비디아는 4월 26일 종료된 2027회계연도 1분기에 매출 81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으며 데이터센터 매출은 752억 달러로 92%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7회계연도 매출을 3,920억 달러, 2028회계연도 매출을 5,54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AI 투자 열기가 식을 위험도 제기됐다. GPU와 고대역폭메모리 부족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 치솟았으며 UBS 그룹(UBS Group) 조사에서는 기업의 60%가 컴퓨팅 자원을 덜 사용하는 저비용 AI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반도체 수요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디 피지오는 엔비디아의 이익배수가 위험을 감수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은 30.2배로 10년 평균 61.6배의 절반 수준이며 나스닥100의 35.2배보다도 낮다. 월가의 2028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 12.76달러를 적용한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15.4배이다. 디 피지오는 해당 실적 전망이 맞는다면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 18개월 동안 두 배 올라야 현재 이익배수를 유지하고, 10년 평균 이익배수에 도달하려면 네 배 상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 핵심 요약]
-앤서니 디 피지오는 1만 달러를 한 종목에 투자한다면 스페이스X보다 엔비디아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주가매출비율은 103배로 나스닥100 평균보다 16배 높은 반면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은 10년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을 앞세워 AI 모델 훈련용 GPU를 75% 줄이고 추론 토큰 비용을 최대 90%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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