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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AI 생성 이미지 ©
탈중앙금융(DeFi) 토큰이 최근 한 달 동안 비트코인보다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조용한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관 자금 유입과 토큰 경제 개선이 맞물리면서 3분기에도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7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 토큰이 비트코인 대비 이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비트코인은 약 22% 하락한 반면,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을 추종하는 비트와이즈 디파이 지수는 4% 하락에 그쳤다. 비트와이즈는 "디파이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크지만 이번에는 예상보다 훨씬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시장은 이를 아직 충분히 주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를 꼽았다. 기관들이 디파이 프로토콜을 적극 활용하면서 생태계가 안정되고 있으며, 토큰 경제 구조도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토큰 활용도와 가치의 괴리가 줄어들고 있고, 모르포(Morpho)와 주피터(Jupiter) 등 주요 프로젝트에는 실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이브(AAVE)는 최근 1년 동안 약 9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디파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비트와이즈는 이러한 흐름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와이즈의 디파이 인덱스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구성되며, 현재 하이퍼리퀴드(HYPE)가 전체 비중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HYPE는 올해 들어 160% 이상 상승하며 지수 성과를 견인했다. 반면 유니스왑(UNI), 온도(ONDO), 에이브(AAVE) 등 다른 주요 디파이 토큰들은 올해 들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디파이 시장 전체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크립토랭크(CryptoRank)에 따르면 디파이 총예치자산(TVL)은 올해 1월 약 1,150억달러에서 6월 700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까지 약 40% 감소했다. 다만 비트와이즈는 이번 조정이 2022년 약세장 당시보다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며 디파이 시장의 회복력이 이전보다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비트와이즈는 향후 시장 변수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을 꼽았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 시행을 앞두고 대형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관련 규제 확정은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블록체인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이 통과되면 이번 약세장의 바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법안이 무산되더라도 단기 변동성 이후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산업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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