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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NVDA)/AI 생성 이미지
엔비디아(NVIDIA, NVDA)의 4조 달러 기업가치를 둘러싼 논쟁이 월가의 오래된 기업 평가 방식을 흔들고 있다. 당장의 실적과 기업가치 수준보다 새로운 경제의 기반을 장악했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벤징가 기고자 메흐메트 일디즈(Mehmet Yildiz)는 장기 투자자가 새로운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기업을 평가할 때 단기 주가와 실적 전망을 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의 주요 뉴스는 이미 벌어진 결과를 설명하지만 기업의 구조는 장기 성과가 만들어진 이유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최근 엔비디아가 애플(Apple, AAP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META)와 비교해 매력적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평가도 사례로 제시했다. 애플은 소비자 생태계를 구축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프로그램과 원격 전산 서비스, 인공지능(AI) 사업을 아우른다. 메타 플랫폼스는 디지털 소통과 광고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연구기관과 기업, 신생기업, 대학, 의료 혁신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연산 기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일디즈는 "제품은 매출을 만들지만 기반 시설은 의존성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대학, 정부, 연구자, 개발자가 특정 기술 기반 위에서 사업과 연구를 구축할수록 다른 기업으로 옮기기 어려워진다는 주장이다. 개발자 생태계와 연구 협력, 교육 현장 채택, 기업 관계, 지식재산과 고객 신뢰도 재무제표에 직접 드러나지 않는 장기 경쟁력으로 꼽았다. 일디즈는 이러한 경쟁력을 "구조적 자본"이라고 설명했다.
장기 투자자가 던져야 할 질문도 5가지로 압축했다. 기업이 제품만 판매하는지 새로운 산업의 탄생을 지원하는지, 경영진이 다음 실적 발표와 다음 기술 시대 가운데 어디를 보고 있는지 따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쟁사가 기술만 대체하면 되는지 생태계와 개발자, 협력 관계, 신뢰까지 복제해야 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미래 가치가 단순 수요보다 의존성 확대에 달렸는지, 해당 기업이 사라졌을 때 경제의 어느 분야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지도 핵심 질문으로 제시했다.
일디즈는 AI 대화 시스템과 자동 업무 수행 기술, 로봇, 자율주행차, 과학 연구, 의료 혁신을 더 큰 구조 변화의 표면으로 평가했다. 그는 "오늘 뛰어난 실적을 내는 기업이 아니라 미래의 지능형 경제에 없어서는 안 될 조직이 어디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별 기업의 적정 가치는 시장이 결정하지만 장기 투자에서는 현재 판매하는 제품보다 기업이 구축하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사 핵심 요약]
-메흐메트 일디즈는 장기 투자자가 단기 실적과 기업가치 수준보다 새로운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기업인지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는 기업과 연구기관, 신생기업 등이 자체 기술을 개발하는 연산 기반을 제공하는 사례로 제시됐다.
-제품 판매보다 생태계 의존성, 대체 난도, 장기 기술 전략, 경제적 필수성을 따져야 한다는 5가지 질문이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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