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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또는 7%로 부과해온 관세 2029년 3월까지 안 물려
인도 당국이 스마트폰 등 일부 전자제품 부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스마트폰용 무선충전 모듈, 의료기기 및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리튬이온 배터리 셀 등의 주요 부품에 대한 기존 수입관세 5% 및 7%를 오는 2029년 3월 31일까지 물리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도 국내 전자제품 제조 생태계에 이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년 전부터 인도에서 생산활동을 확대해온 애플과 샤오미 등 글로벌 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인도 기업 컨설팅 업체인 그랜트 손튼 바라트의 파트너인 마노즈 미슈라는 로이터에 "이번 조처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고가치 전자제품의 제조 현지화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슈라는 이어 리튬이온 배터리 셀 부품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로 전자제품용 배터리의 인도 내 생산에 대한 투자가 촉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는 오는 2029∼2030 회계연도(2029년 4월∼2030년 3월)까지 전자제품 생산을 5천억달러(약 753조9천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인도 내 스마트폰 생산은 지난 10년 동안 28배 급증, 2024∼2025 회계연도에 570억달러(약 86조원) 어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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