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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즈포스(CRM),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올해 37% 추락한 세일즈포스(Salesforce, CRM)가 싸 보이는 주가에도 매수할 이유는 부족하다는 월가 경고를 받았다. 인공지능(AI) 핵심 제품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의 사업 성과를 둘러싼 의문까지 커지며 저평가 매력이 착시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KeyBanc Capital Markets) 애널리스트 잭슨 에이더(Jackson Ader)는 세일즈포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으로 낮췄다. 에이더는 “밸류에이션 배수를 제외하면 주식을 낙관적으로 추천할 근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그럴 때는 한발 물러설 시점이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기업가치 대비 잉여현금흐름 배수는 2020년 이후 최고점보다 약 80% 낮다. 동종 소프트웨어 기업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성장률을 반영하면 상황은 달라진다는 분석이다. 에이더는 세일즈포스 주가가 과거 기준으로는 저렴해 보여도 동종 기업과 비교하면 중간 수준이며, 성장률을 고려하면 오히려 경쟁사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AI 사업에 대한 평가도 냉랭했다. 에이더는 세일즈포스 파트너와 고객 행사에 참석한 뒤 기업 고객의 데이터가 대규모 AI 작업을 수행할 만큼 정리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에이전트포스에 대해서도 “제품이 아직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파트너사들이 이제 막 에이전트포스 개념검증을 실제 계약 후보로 전환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최고정보책임자(CIO) 설문도 부담이다. 향후 12개월 동안 세일즈포스의 정보기술(IT) 예산 우선순위를 낮추겠다는 CIO가 높이겠다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에이더는 사업 성장세가 일부 빨라질 수 있지만 시장에 이미 충분히 알려진 재료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가 상승을 이끌려면 더 크거나 더 긴 성장 가속이 필요하지만 2026년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올해 37% 하락했으며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전해진 9일 개장 전 거래에서도 4% 넘게 밀렸다. 키뱅크는 낮아진 밸류에이션만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세일즈포스는 마켓워치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기사 핵심 요약]
-키뱅크는 세일즈포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으로 낮추며 저평가 외에 주가 상승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세일즈포스의 기업가치 대비 잉여현금흐름 배수는 2020년 이후 최고점보다 약 80% 낮지만 성장률을 반영하면 동종 기업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에이전트포스의 사업 성과와 고객 데이터 준비 수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세일즈포스 주가는 올해 37% 하락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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