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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골드 바)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한 달 만에 89억달러가 빠져나가고 금 가격마저 11.7% 급락하면서 대표 안전자산을 향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크게 흔들렸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6월 글로벌 금 ETF는 전 지역에서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북미 상품에서만 55억달러가 빠져나갔으며 금은 4개월 연속 하락해 6월 한 달 동안 11.7% 떨어졌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보고서에서 금 ETF 운용자산은 한 달 새 13% 줄어든 5,260억달러를 기록했다. 금 보유량도 74톤 감소한 4,047톤으로 내려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의 매파 기조와 미국·이란 갈등이 물가 우려를 키운 가운데 실질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금 보유 부담을 높였다.
북미 금 ETF는 상반기에만 77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2013년 이후 가장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이 202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6월 금 ETF에서 8억 1,8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기타 지역에서도 2억 6,200만달러가 유출됐으며 호주 1억 9,700만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 3,600만달러가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 전체 흐름에서는 글로벌 금 ETF에 80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아시아는 상반기 120억달러를 끌어모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6월에는 중국 펀드를 중심으로 23억달러가 빠지며 역대 최악의 월간 유출을 기록했다. 인도는 금값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자금을 넣으며 다른 지역과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세계금협회는 "지정학과 경제 성장,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당 환경은 포트폴리오 방어 수요를 지지하고 전략적 안전자산 배분 수단인 금 ETF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월 전 세계 금 ETF에서 89억달러가 빠져나간 가운데 상반기 순유입액은 80억달러를 유지했다.
[기사 핵심 요약]
-6월 글로벌 금 ETF에서 89억달러가 빠져나갔으며 북미 유출액만 55억달러에 달했다.
-금 ETF 운용자산은 13% 감소한 5,260억달러, 금 보유량은 74톤 줄어든 4,047톤을 기록했다.
-아시아는 상반기 역대 최대인 120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6월에는 23억달러가 빠져나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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