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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SK Hynix)/AI 생성 이미지
코스피가 하루 만에 약세장 문턱까지 무너졌다. 반면,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매각에는 모집 물량의 7배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해외 기관의 인공지능 반도체 베팅이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80억달러 규모 미국 주식 매각에 공급 물량의 7배를 넘는 주문이 들어왔다. 한국 코스피가 이번 주 장중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상황에서도 글로벌 장기 투자 펀드와 국부펀드, 아시아 전문 기관 투자자의 수요는 유지됐다.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파트너스(Situational Awareness Partners)는 합산 최대 70억달러 규모 투자 의향을 나타냈다. 이번 거래는 지난달 스페이스X(SpaceX)의 857억달러 기업공개에 이어 올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주식 매각이다. UBS는 고객에게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매수하고 서울 증시 상장 주식을 매도하는 전략을 제시하며 미국 주식이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에 베팅했다.
반면 국내 증시는 공포에 휩싸였다. 코스피는 8일 5.35% 급락한 7,246.79로 마감해 최근 사상 최고치보다 20% 넘게 떨어지며 약세장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다. 9일 개장 후에는 약 4% 반등하며 하루 만에 약세장 기준선을 다시 넘어섰다.
시장 쏠림도 변동성을 키웠다. 이토로(eToro) 시장 애널리스트 자비에 웡(Zavier Wong)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현재 코스피 전체 비중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해 말 약 4분의 1에서 늘어난 규모"라며 "두 종목 가운데 하나만 크게 움직여도 나머지 약 900개 상장사가 움직이기 전에 전체 지수를 끌고 간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 주 이익 19배 증가를 예상했지만 주가는 하락했고 월가에서도 인공지능 반도체 조정을 둘러싼 시각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10일 나스닥에서 SKHYV로 조건부 거래를 시작하며 정규 거래는 13일부터 SKHY 종목코드로 출발한다. 서울 증시가 하루 동안 약세장 공포를 겪는 동안에도 글로벌 투자자는 SK하이닉스의 달러 표시 주식을 사들이며 미국 상장 첫 거래를 앞두고 강한 수요를 드러냈다.
[기사 핵심 요약]
-SK하이닉스의 280억달러 규모 미국 주식 매각에 공급 물량의 7배가 넘는 주문이 몰렸다.
-코스피는 8일 5.35% 급락하며 약세장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지만 9일 개장 후 약 4% 반등했다.
-SK하이닉스는 10일 SKHYV로 조건부 거래를 시작하고 13일부터 SKHY 종목코드로 나스닥 정규 거래에 나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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