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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비트코인 ©
비트코인(BTC)이 6만4,000달러를 잠시 회복한 뒤 다시 6만2,000달러대로 밀려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재개와 인도의 암호화폐 규제 가능성이 시장의 새로운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이번 암호화폐 시장 약세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격화된 영향이 크다. 양국 간 평화 협상이 타결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무산됐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재개했다. 이에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기지를 공격하며 맞대응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또 다른 에너지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체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이미 약한 경제에 추가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2026년 5월 인플레이션은 4.2%를 기록했으며,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금리 상승은 일반적으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만큼 암호화폐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변수는 인도의 규제 움직임이다.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암호화폐 금지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인도 당국은 해외 거래소를 통한 거래가 세금 회피와 추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암호화폐 투자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약 3,900만 명의 투자자가 약 2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암호화폐 시장이 수개월 동안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으며, 당분간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저명한 채굴업자인 장줘얼은 비트코인이 올해 말 4만2,000~4만4,00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한 이후에야 의미 있는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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