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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인공지능(AI), 국채/AI 생성 이미지 ©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미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이 한층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준이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은 AI 인프라에 대한 강한 수요가 반도체와 전력 가격 상승을 유발해 기술 제품과 전기요금 전반에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flation)'으로 불리는 현상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급증과 전력 확보 경쟁이 맞물리며 전자제품과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설명됐다.
의사록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면 물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관련 기업 투자가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경제 성장세를 이끌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연준의 점도표(Dot Plot)에서도 올해 말까지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한 위원이 18명 중 9명, 25bp씩 두 차례 인상을 전망한 위원은 6명으로 집계됐다.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2.7%에서 3.6%로 상향 조정됐다.
연준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다. 다만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7월 29일 회의에서도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70%로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경우 유동성과 소비 여력이 줄고 차입 비용이 높아져 암호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LVRG리서치의 닉 럭 디렉터는 AI 인프라 구축 확대가 반도체와 에너지, 데이터센터 수요를 끌어올리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은 통화정책 운용을 어렵게 만드는 동시에 디지털 경제의 병목현상을 완화할 탈중앙화 기술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경우 연준이 시장 안정에 나선다면 암호화폐 시장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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