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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거래대금 1조원도 무너졌다…비트코인 9,300만원 붕괴에 투심 '꽁꽁'
▲ 업비트 코인 시장, 투자심리 급랭/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 따른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암호화폐 시장을 덮치면서 업비트 거래대금마저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9,300만원선을 내줬고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한국시간 7월 9일 오전 6시 31분 기준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278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25% 하락하며 9,300만원 아래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59만1,000원으로 2.34%, 엑스알피(리플)는 1,624원으로 2.58%, 솔라나는 11만5,400원으로 4.55%, 도지코인은 108원으로 3.57%, 스텔라루멘은 270원으로 4.59% 각각 하락했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2.10%,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2.67%, 업비트10 지수는 2.53%, 업비트30 지수는 2.49% 내리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심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거래대금도 크게 위축됐다. 업비트 데이터랩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은 9,741억2,700만원으로 1조원을 밑돌았고, 당일 거래대금도 9,103억3,700만원에 그쳤다. 최근 거래량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대금 감소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4시간 거래대금 비중은 엑스알피가 11.05%로 가장 높았고, 비트코인 10.23%, 솔스티스 6.74%, 이더리움 6.34%, 테더 5.97%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약세장은 대외 변수의 영향이 컸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09%, S&P500지수가 0.28%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5% 넘게 급등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확인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 업비트 주간 상승률 상위에는 베니스토큰(VVV)이 674.66% 급등하며 1위를 기록했고, 플루언트(BLEND) 142.37%, 문버드(BIRB) 100.00%, 지케이싱크(ZK) 37.50%, 카이토(KAITO) 36.5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장 전체는 침체됐지만 일부 테마와 개별 종목에는 여전히 자금이 집중되는 선별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9,200만원 안팎 지지 여부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국의 긴축 우려가 진정될 경우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거래대금 감소가 지속되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당분간 시장은 중동 관련 뉴스와 미국 통화정책, 업비트 거래대금 회복 여부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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