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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고다솔
이더리움(ETH)이 '메가폰 패턴(Megaphone Pattern)' 하단 지지선 시험대에 오르면서 2,000달러 회복보다 1,6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고래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까지 겹치며 단기 약세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7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725달러 부근에서 2.6%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가격은 약세형 메가폰 패턴 상단 저항선인 1,800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은 뒤 20기간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764달러 아래로 내려섰으며, 현재 메가폰 패턴 하단 추세선인 1,730~1,740달러 구간을 시험하고 있다. 매체는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0.5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1,695달러를 시작으로 1,659달러와 1,608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지표도 약세에 힘을 싣고 있다. 메가폰 패턴은 고점은 높아지고 저점은 낮아지는 형태로, 매수세와 매도세의 의견 차이가 확대되며 변동성이 커지는 패턴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구간에서 43까지 하락하며 매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메가폰 하단에서 반등에 성공할 경우 다시 1,800달러 저항선까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거시 환경도 부담이다. 매체는 미국이 이란 내 80곳 이상의 시설을 추가 공습하고, 이란이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국 관련 군사시설을 보복 공격하면서 양국의 불안정한 휴전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여파로 국제 유가는 5% 이상 급등했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도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지표 역시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100~1,000 ETH를 보유한 고래 투자자의 실현 가격은 약 2,400달러, 1,000~1만 ETH 보유 그룹은 약 2,250달러, 1만~10만 ETH 보유 그룹은 약 2,050달러에 형성돼 있다. 매체는 현물 가격이 이들 평균 매입 단가를 밑돌고 있어 이더리움이 2,000~2,400달러 구간으로 반등할 경우 손실 만회를 노리는 고래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10만 ETH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고래의 실현 가격은 약 1,700달러로 현재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1,700달러가 중요한 온체인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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