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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채굴, 인공지능(AI), 반도체,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주가 약 20% 급락했지만 비트코인은 같은 충격을 비껴갔다. 채굴업체 주가가 암호화폐보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업황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면서 비트코인 대리 투자처라는 기존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7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10x 리서치(10x Research)는 비트코인 채굴주가 가파른 상승 뒤 약 20%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이제 AI 테마와 깊게 얽혀 있어 비트코인 투자자도 해당 시장의 변화하는 흐름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RIOT)는 2026년 4월 이후 반도체 SOX 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0x 리서치는 중국 대형언어모델 관련주와 한국 반도체 공급망이 채굴업체 기업가치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예상 영업이익 19배 증가 전망에도 6% 급락한 흐름도 반도체 투자심리 변화 사례로 제시됐다.
채굴업체들은 AI와 데이터센터 사업 전환 자금을 마련하며 비트코인도 대거 매각했다. 상장 채굴업체의 1분기 매도량은 사상 최대인 3만 2,000BTC로 2025년 연간 매도량을 넘어섰고, 2022년 테라·루나 붕괴 당시 약 2만BTC 매도 규모도 웃돌았다. 라이엇은 3,778BTC를 2억 8,950만 달러에 매각해 같은 기간 생산량 1,473BTC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을 처분했다.
비트코인과 채굴주의 흐름도 완전히 달라졌다. 비트코인은 2026년 29% 하락했지만 라이엇은 80%, MARA는 44% 상승했다. 이후 라이엇은 화요일 7.5% 급락해 21.16달러로 밀렸고 6월 말 고점 대비 약 26% 하락했으며 MARA도 6% 떨어진 12.17달러를 기록했다.
10x 리서치는 채굴주가 이미 비트코인과 상당 부분 탈동조화됐다며 "비트코인 채굴주가 20% 급락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대규모 채굴업체의 비트코인 매도는 수개월 전 집중됐고 스트래티지(Strategy)는 3월에만 4만 4,377BTC를 매입해 같은 달 상장기업 전체 매수량의 94%를 차지했다. 이번 채굴주 조정에서는 과거와 비슷한 규모의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 채굴주는 AI와 반도체 투자심리 냉각 속 약 20% 급락했지만 비트코인은 같은 충격을 피했다.
-상장 채굴업체는 1분기 사상 최대인 3만 2,000BTC를 매각하며 AI와 데이터센터 사업 전환에 속도를 냈다.
-10x 리서치는 채굴주가 비트코인 대리 투자처보다 AI 인프라 기업처럼 움직이며 반도체 업황에 민감해졌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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