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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거래대금 1조원 회복했지만…비트코인 9,500만원 붕괴에 투심 '꽁꽁'
▲ 업비트 코인 시장, 투자심리 급랭/AI 생성 이미지 ©
미국 증시 개장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약세로 기울었다. 비트코인은 9,500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엑스알피(리플)와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거래는 늘었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7일 오후 8시 42분 기준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3% 하락한 9,466만7,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9,414만9,000원까지 밀리며 9,500만원 선을 내줬다. 엑스알피는 1,681원(-2.10%), 이더리움은 266만3,000원(-1.44%), 솔라나는 12만1,400원(-1.22%), 스텔라루멘은 291원(-3.00%), 월드코인은 586원(-4.87%), 도지코인은 112원(-2.61%)를 기록하는 등 주요 코인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업비트 종합지수도 하락했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9,838.79(-1.31%),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2,530.84(-1.58%), 업비트10 지수는 2,343.69(-1.53%), 업비트30 지수는 2,119.34(-1.48%)로 모두 하락했다. 비트코인 그룹과 이더리움 그룹 역시 각각 1.43%, 1.45% 떨어지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거래는 다소 살아났다. 업비트 데이터랩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은 1조300억원으로 하루 전보다 35.18% 증가하며 다시 1조원을 회복했다. 그러나 거래 증가가 곧바로 매수세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거래대금 비중은 비트코인 13.65%, 엑스알피 13.25%, 이더리움 7.75%, 테더 5.80%, 솔스티스 4.46%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단기 매매와 이벤트성 거래가 늘었을 뿐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약세의 배경으로는 대형 악재들이 꼽힌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3,588BTC(약 2억1,600만달러)를 매도하며 시장에 부담을 안겼다. 회사는 우선주 배당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집으로 상징됐던 기업이 실제 매도에 나섰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 거시경제 변수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증시 개장 이후 위험자산 선호 회복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9,500만원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반면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추진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다시 확대될 경우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도 남아 있다. 당분간은 거래량보다 실제 매수세 유입 여부가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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